[2020 MBC 연기대상]박해진 데뷔 14년만에 첫 대상…'꼰대인턴' 4관왕 [종합]
    • 입력2020-12-31 00:09
    • 수정2020-12-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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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2020 MBC 연기대상’에서 박해진이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데뷔 14년만에 첫 대상의 쾌거를 거뒀다. 그 외에도 꼰대인턴은 올해의 드라마 상, 남자최우수상(수목 미니극), 여자조연상으로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MBC 최고의 드라마가 됐다.

30일 오후 9시 ‘2020 MBC 연기대상’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은 MC 김성주가 단독으로 진행됐다.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꼰대인턴’ 박해진이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인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꼰대인턴’은 고단한 직장 생활의 애환을 담아내면서 많은 안방극장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박해진은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 지 모르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08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후 12년만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 너무 감사하고 병원에 계신 우리 할머니, 건강하게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꼰대인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매일 촬영장 가는 게 기대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평생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상을 한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우리 일상과 바꾸겠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들 힘내시고 항상 고맙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응수

올 해의 드라마 상도 ‘꼰대인턴’이 차지했다. ‘꼰대인턴’ 홍석우 PD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 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드리고자 했고, 90년대 생 그리고 시니어와 그 사이에 끼어있는 30대, 40대 직장 중간관리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사고자 했다. ‘꼰대인턴’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힘을 보여준 작품이다, 내년에도 새로운 이야기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극 부문에는 ‘카이로스’ 신성록과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지현이, 수목 미니 단막극 부문에는 ‘꼰대인턴’ 김응수와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수상했다. 신성록은 “카이로스라는 작품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 촬영 때 제 능력보다 크고 좋은 역할이었기에 그 무게감을 느끼고 두려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제 자신을 많이 몰아붙였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자리에는 없지만 여자주인공인데 이세영 씨에게 감사드린다. 고생많았고 제가 의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꼰대인턴’ 김응수는 “꼰대인턴 하는 2~7월까지 저희 현장은 단 한번의 트러블도 없었다. 오직 트러블이 있었다면 코로나19였다. 수상의 주역은 ‘꼰대인턴’의 젊은 스태프들이라고 생각한다. ‘꼰대인턴’ 젊은 친구들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수상소감을 들은 MC 김성주는 “역시나 부장님 말씀 같은 소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신성록

임수향도 “너무 떨린다. 오예지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면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수향 씨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이다. 과거의 나, 미래의 나도 아닌 현재의 나 인것 같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면서 열심히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 남규리, 임주환, 김슬기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남규리는 “10년 전 신인상을 받고 10년 만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활약해 우수상을 받은 임주환은 “데뷔한 지 17, 18년은 된 것 같은데 연기상을 처음으로 받아본다”면서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남규리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는 ‘카이로스’ ‘그 남자의 기억법’ ‘꼰대인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었다. 그 중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잡은 ‘꼰대인턴’이 수상작이 됐다.‘꼰대인턴’은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총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며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시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했다.

아래는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박해진

◆올해의 드라마상 : 꼰대인턴

◆여자최우수상(수목 미니시리즈) : 임수향(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남자최우수상(수목 미니시리즈) : 김응수(꼰대인턴)

◆여자최우수상(월화 미니·단막) : 남지현(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자최우수상(월화 미니·단막) : 신성록(카이로스)

◆여자우수상(수목 미니시리즈) : 김슬기(그 남자의 기억법)

◆남자우수상(수목 미니시리즈) : 임주환(더 게임: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여자우수상(월화 미니·단막) : 남규리(카이로스)

◆남자우수상(월화 미니·단막) : 이준혁(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황금연기상 : 심이영(찬란한 내 인생)

◆여자조연상 : 김선영(꼰대인턴)

◆남자조연상 : 이성욱(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여자신인상 : 김혜준(십시일반)

◆남자신인상 : 안보현(카이로스)


eunjae@sportsseoul.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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