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소망트리 자선경매. 제공|커먼옥션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커먼옥션이 온라인으로 ‘소망트리 자선경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미술품 경매 플랫폼 커먼옥션은 론칭 이벤트로 ‘소망트리 자선경매’를 진행했다. 8일간의 온라인 경매 끝에 지난 27일 오후 8시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방송 경매로 낙찰이 종료됐다.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과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모티브로 다양한 작품을 그려 경매에 참여했다. MeME, 이미혜, 오민영, 강지현, 김서영, 박현지, 홍민지, 김동욱, 박선주, 유화, 폴아, 주유진, 유현경, 이승인, 이유진, 이가진, 김대유, 최현정, 은희준, 파시호시, 요요진 작가가 작품을 내놓았다.

또한 배우 한기웅, LPGA 선수 김효주, KLPGA 유현주, 가수(소나무), 뉴썬(최윤선), (DIA) 백예빈, 동현(전 보이프렌드), 이민혁(BTOB), 케빈 우(Kevin Woo), 김우성(전 더 로즈), 이현주(UNI.T), 윤도운(DAY6), 장수원(젝스키스), 영국 밴드 Basement Jaxx, 공간 디자이너 김종완, 영화감독 강제규 등이 참여했다.

경매가는 모든 작품이 동일하게 10만원부터 시작했다. 가장 높은 낙찰가는 255만원에 낙찰된 더 로즈 김우성이 그린 작품이 기록했다. 이 작품은 72번의 경합 끝에 주인을 찾아갔다. 뿐만 아니라 경매에 나온 모든 작품이 완판돼 열기가 뜨거웠다. 경매 수익금 전액(1000만원)은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마세일 커먼옥션 대표는 “이번 ‘소망트리 자선경매’는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경매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기존에 낯설게만 여겨지던 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커먼옥션은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경매와 라이브 방송이 결합된 경매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온라인 경매는 30일 시작돼 2021년 1월 10일 오후 8시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경매를 통해 마감된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