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롯데, 면세점 시장 공략 가속화
    • 입력2020-12-29 14:47
    • 수정2020-12-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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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박석원(왼쪽 두번째)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과 조나단(가운데) 하잉 응웬 IPP그룹 회장이 하노이 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 롯데면세점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롯데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부진하지만 이후 회복하게 될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취지다.

롯데면세점은 29일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면세업계 최초로 베트남에서 급속도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전자지갑 결제서비스인 ‘사콤뱅크페이’(Sacombank Pay)와 ‘리엔비엣24h’(LienViet24h)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콤뱅크페이는 400만 명, 리엔비엣24h는 300만 명의 베트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각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BC카드 QR코드를 생성 후 스캔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카드사용 시 발생하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베트남 전자지갑 도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방한 베트남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다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이전 한국을 찾는 베트남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방한 베트남 관광객은 연평균 약 3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약 5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맞춰 베트남 전자지갑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결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롯데인터넷면세점 베트남어 사이트에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전자지갑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은행과의 제휴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6개국에서 1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깜란공항점, 하노이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 시내점은 약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2월 베트남 문화 특색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등 동남아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신규 결제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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