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선미가 새아버지의 진심 어린 사랑에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에서는 선미가 아버지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선미는 숙소에 방문한 아버지를 보고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연신 "깜짝이야"라고 반응하다가 이내 '달리는 사이' 멤버들에게 아버지를 소개해 줬다.


선미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아닌 다른 친구를 아빠에게 소개한 건 처음이었다. 멤버들이 아빠를 잘 맞아줬다"라고 회상했다. 또 "방송을 하다 보면 돌아가신 (친)아빠 얘기가 나올 때가 있다. 아빠가 말은 안 하는데 마음 아파하신다는 느낌이 들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저희 세 남매를 다 대학에 보내주셨다"라며 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과 동생들을 친자식처럼 돌봐주셨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아빠 기를 세워주고 싶었다. 내 딸이라고 자랑하시는데 저도 '우리 아빠예요'라고 소개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며 울먹였다.


한편 '달리는 사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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