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아 유스케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한·일 양국의 연예인이 연이어 대마초 혐의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일본의 유명 배우 이세아 유스케가 대마초 소지 혐의로 적발, 22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다. 이세아 유스케는 앞서 지난 9월 도쿄 자택에서 건조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 적발됐다.

소속사 측은 “이세아 유스케의 멋대로 된 행동에 관계 기관 여러분에게 막대한 폐를 끼쳐 죄송하다. 진심으로 깊게 사죄한다”며 공식 입장을 냈다.

무엇보다 이세아 유스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원더풀 라이프’로 주목받은 일본의 유명 배우다. 배우 활동외에도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캐산’ ‘허니와 클로버’ ‘클로즈드 노트’ ‘내일의 조’ 등에 출연했다. 한국영화인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 출연한 인연도 있어 한국 팬들에게는 실망이 더 크다.

앞서 22일에는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 역시 대마 흡연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까지도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단순한 대마초 소지 혐의 뿐 아니라 가상화폐를 이용했다는 것 자체도 충격적이었던 것. 특히 정일훈은 그간 대마초 구입을 위해 가상화폐로 바꿔 쓴 돈만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투비를 지지한 팬들 역시 실망감은 더했다.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의 마약 사실을 몰랐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이다.

때문에 팬들은 “정일훈으로 인해 비투비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정일훈의 비투비 퇴출을 요구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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