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정재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정우성이 SBS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를 대신해 드라마에 합류한다.

21일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날아라 개천용’ 출연 관련하여 공식 입장 말씀드립니다”라며 “오랜 논의 끝에 배우 정우성 씨가 박삼수 역에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먼저 배우 이정재 씨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위해 대본 숙지부터 의상 준비까지 하며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 씨는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 씨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하였고 실례가 안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출연 중이던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이에 3주간 재정비에 나섰고, 기존 촬영분에서 배성우는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 이후로는 정우성이 박삼수 역으로 합류해 촬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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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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