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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 제공|한국문화재재단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한복과 문화유산 궁궐의 아름다움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 프로젝트를 펼친다.

‘코리아 인 패션’은 궁궐의 아름다운 전경에 한복 고유의 멋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패션 필름과 화보로 구성된다. 특히 우리 역사 속 복온공주, 덕온공주 등 실제 공주의 삶에 현대적 상상력을 가미해, 역동적으로 자신의 꿈을 쫓는 공주의 하루를 콘셉트로 풀어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하 차이킴)이 패션 디렉터로 참여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해어화’ 등의 의상을 담당했던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궁’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공주였고, 그들은 우리의 통상개념보다 다양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패션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영진은 “현대의 공주라면 어떤 궁중복과 당의를 입을 것인가”라는 상상력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복을 구현해냈다. 복온공주의 활옷, 덕온공주의 원삼 등 실제 공주들이 국가의 중요한 의식에 입었던 대례복부터 소례복으로 입던 당의까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코리아 인 패션’을 위해 한복 21벌을 디자인해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의 수려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에서 촬영이 진행돼 장엄한 경관과 화려하게 재해석한 한복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전한다.

‘코리아 인 패션’ 영상과 화보는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이 비대면으로 우리 한복과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국내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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