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 데일리 메일 캡쳐
올리비에 지루 /데일이 메일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최근 선발출장 기회를 잡게 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4)가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에 스테이한다.

첼시 구단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지루를 상대로 첼시에 잔류시키는데 자신있어 한다고 영국의 대중지인 데일리 메일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지루가 첼시를 떠나려 했던 이유는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선발 출전 시간을 보장하면 지루또한 첼시를 떠날 이유가 없는 단순한 문제였다. 지루는 지난 1월 토트넘, 인터 밀란, 라치오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첼시를 떠날 뻔했으나 첼시의 계약 연장 요구에 잔류했다.

지루는 지난 3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4골을 폭발시키는 원맨쇼를 펼쳐 첼시의 4-0 완승을 연출했다. 이러한 골감각을 앞세워 지루는 최근 3차례 EPL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이후 2골을 더 기록했고, 올시즌 첼시에서 8골을 기록해 팀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루는 내년 6월 열리는 2020유럽축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게 선수 생활 막바지의 목표였다. 당시 첼시에서 벤치에만 앉아있던지루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이 요구하는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기에 이적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들어 출전 기회를 자주 잡게 되면서 지루 또한 불만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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