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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의 주연 박소담, 권유리, 채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소담은 앞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출연자였기에 시상식에 참석했다. 박소담은 ‘아는형님’에서 시상식 참석으로 생긴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이후 귀국하면서 공항 검색대에서 붙잡혔다”라고 밝혔다.

박소담은 “트로피를 수하물로 보내기 불안해서 캐리어에 하나씩 담아서 뽁뽁이로 열심히 쌌다. 트로피 무게가 6kg이기에 되게 무겁다. 그런데 금속이기 때문에 (검색 요원이) 무기로 오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꽁꽁 싸여있고 길고 무거운 뭔가 있어서 (걸렸는데) 검색대에서 트로피인 걸 보고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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