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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선수들이 구단의 신인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LG트윈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LG가 3주간 신인 교육을 마쳤다. 1차 지명으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강효종(충암고)은 “LG에 입단해 영광이다. (신인교육을 통해) LG인이 됐다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강하게 느꼈다. 앞으로 LG의 주축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한 2021년 신인선수단 교육은 주 5일, 오전시간, 소규모 강의 형태로 열렸다. 신인 11명이 모두 참가했다. 내야수 이영빈은 “처음 경험하는 프로 생활이라 긴장되지만, 빨리 적응해서 신인다운 활기차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고,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했다.

구단은 트윈스와 그룹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LG인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더불어 프로선수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고, 개인의 멘탈 강화로 팀 성과에 기여하는 ‘조기 전력화’에 방점을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의 규정, 제도 등을 설명했고 프로선수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데이터 분석의 기초 및 활용, 컨디셔닝을 통한 부상 방지, 프로선수의 멘탈 및 이미지관리 등을 강의 형태로 전했다.

소통과 공감을 만드는 토론, 성공을 향해 도전하는 목표 및 계획세우기 등 선수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 박용택을 강사로 초청해 ‘LG 트윈스 선수단 일원으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부모와 함께 하는 LG 사이언스파크(강서구) 방문 등 외부 일정은 취소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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