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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빌려 “파리생제르맹이 내년 여름 메시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밝히면서다. 하지만 끝내 메시의 이적은 불발돼 잔류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구단과 협상을 할 수는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메시와 다시 한 번 경기를 하고, 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메시와 즐기는 것이다. 내년시즌에 그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메시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나세르 알 헬라이피 파르생제르맹 회장은 “현재로서는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ESPN은 “네이마르와 레오나르도 단장이 지난 여름에도 메시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지금도 대화를 하며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1월 선출되는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과 메시의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ESPN은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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