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BJ철구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홍록기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홍록기에게 SNS 계정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누군가 홍록기를 사칭한 SNS에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 엄청 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뭔데 이건 또"라고 적어 '철구 논란'에 혼란을 안겼다.


3일 철구는 자신의 방송에서 BJ 애교용이 "홍록기를 닮았다"고 하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받아쳤다. 시청자들은 왜 고인을 들먹이냐고 항의했고, 철구는 "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을 말한 거였다"고 고쳐 말했다. 고인 모독 지적을 수습하려 한 철구였는데 뜬금없이 박미선까지 들먹이며 더 거센 비난을 받게 됐다.



박미선은 이에 대해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려 불쾌함을 드러냈다.


홍록기가 철구의 논란을 지적했다는 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철구는 가벼운 언행으로 또 한 번 흠집을 내게 됐다. 나아가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고인과 특정 연예인을 언급하며 불쾌함을 줬고 대중에겐 불필요한 피로감도 안겼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철구 방송화면 캡쳐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