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2021학년도 수능이 마무리되며 스마트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수능과 크리스마스, 연말로 이어지는 대목에 통신업계가 공시 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것이다.


지난 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수험생 프로모션'을 잡기위해 사전에 타깃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등 국내 제조업체도 사은품을 내 거는 등 고객 모셔오기 총력전에 나섰다.


통신업계에 수능은 연말 '막판 대목'으로 꼽힌다. 지난 해 수능이 치러진 11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56만여건으로 그 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수능이 12월로 늦춰지면서, 수능 다음 크리스마스, 이어 곧바로 연말, 연초로 이어져 5G가입자를 대거 유치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통신업계는 수험생을 타깃으로 아이폰12MINI, 갤럭시Z플립 공시지원금 상향했다.

올해 주력 상품은 아이폰12MINI로, 이통업계는 아이폰12 시리즈 중 가장 가격 장벽이 낮은 아이폰12 미니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달 들어 아이폰12 미니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42만원으로 올랐다. 구간별로 ▶SK텔레콤 29만4000~42만원 ▶KT 27만~42만원 ▶LG유플러스 25만9000~43만원이다. 직전 공시지원금은 6만~20만원대였다. 원래 아이폰은 출시 1년이 지나도 공시지원금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폰 꾸미기 유행을 만들며 실적 역주행 조짐이 보이는 갤럭시Z플립은 4G 요금제로 요금장벽이 낮은 한편, 높은 지원금상향으로 최대 50만원으로 올랐다. 갤럭시Z 플립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4000원~16만8000원에서 26만8000원~50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갤럭시Z 플립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사나폰'에서는 갤럭시Z플립을 10만원대로 갤럭시S20FE는 4만원대로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연말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12미니는 최저 1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지며 특히 기기변경 소비자에게 어필 되고 있다.


한편,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Z폴드2,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시리즈, S20FE, Z플립4G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버즈라이브' 증정을 하는 등 예년과는 다른 적극적인 혜택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 프로모션은 구매처에 상관없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구매하는 고객과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해당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폰12미니 할인 프로모션과 삼성 갤럭시 시리즈 연말 기획전은 네이버 카페 '사나폰'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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