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3집 앨범 커버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피아니스트 김재원이 3집 ‘음악을 그리는 화가’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김재원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연주가 취소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만들게 됐다. 1집과 2집에서 클래식&뉴에이지 장르의 음악이었다면 이번 3집 앨범에서 재즈까지 더해졌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메인 타이틀곡 ‘음악을 그리는 화가’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고, 저 또한 그 여파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그 때 창문을 바라보면서 악보를 그리는 도중 문득, 어떠한 순간들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한 오선지를 바라보고 있는 저의 모습이 마치 캔버스를 앞에 둔 화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음악을 그린다’라는 주제를 담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두 번째 타이틀 곡 ‘The Artist’는 밤에 술 한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상상과 생각을 하고 있는 예술가의 머릿속을 표현한 곡이다. 하나의 생각과 감정이 아닌 여러 가지 생각을 정신없이 하며, 밤이 깊어 가며 그 생각들이 살아 움직이며 서로 부딪히는 장면을 상상해보았다”고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3집 ‘음악을 그리는 화가’는 4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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