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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5월 용재 오닐은 공연 ‘당신을 위한 기도’를 예술의전당과 유튜브에서 동시 생중계해 클래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연말에는 2017년 시작해 매년 연말 이어오고 있는 ‘선물 2020’ 공연을 마련해 팬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재즈 뮤지션 조윤성 트리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물같은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비발디와 바흐의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을 연주한다.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는 용재 오닐이 비올라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양인모와 협연한다.

2부에서 용재 오닐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조윤성 트리오(피아노, 드럼, 베이스), 디토 스트링과 함께 영화 ‘핑크팬더’, ‘찰리 브라운’, ‘카우보이 비밥’, ‘라라랜드’, ‘맘마미아’ 등 고전영화부터 현대 음악 영화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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