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팬데믹 상황 속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된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좌절하지 않는 법이 눈길을 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열린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좌절하지 않는 힘에 관해 이야기했다.

"살다보면 내 의지와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멤버들은 어디에서 '좌절하지 않는 힘'을 얻느냐"는 질문에 지민은 "이미 많이 좌절했었다. 옆에 있는 멤버들이 위로가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리더 RM은 "필연적으로 어떤 성취를 해도, 예를 들어 그래미를 성취하더라도 이면에는 공허함이 남는다"며 "늘 좌절하고 어렵고 후회한다. 결국에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본다. 멤버들과 회사, 그리고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과의 관계를 믿음으로써 어떤 상황에 있어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2021학년도 수능이 오늘(3일) 시작됐다. 전국 수험생 49만 3433명이 응시하는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241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 일제히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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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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