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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이 포디움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용인 | 이주상기자] “죽기 살기로 달렸다.” 2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 겸 최종전이 열렸다. 금호 GT1에 출전한 개그맨 겸 레이서 한민관이 3위를 차지한 후 포디움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한민관은 이날 차량 트러블을 안고 출발해 처음에는 선두가 아닌 후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17랩을 돌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 3위까지 치고 오르며 베테랑 레이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한민관은 “차량 트러블 때문에 고생했는데, 죽기 살기로 뛰쳐나왔다. 굉장한 레이스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민관은 시즌 내내 고른 성적을 올리며 시즌 랭킹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전 1위와 시즌 챔피언은 정경훈이 차지했다.

한편 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벌어진 7라운드와 8라운드는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선수와 관계자는 물론 대회에 참석한 모든 인원들이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을 엄수하며 방역지침을 따랐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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