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에이스 강이슬, 동료 도움 절실
    • 입력2020-11-29 15:05
    • 수정2020-11-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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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득점에 기뻐하는 하나원큐 강이슬-신지현
하나원큐 강이슬(왼쪽)이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신지현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0. 11. 26. 용인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부천 하나원큐 강이슬(26)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강이슬은 하나원큐를 넘어 WKBL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뒤 3점 야투상, 베스트 5 등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도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강이슬은 9경기에서 평균 36분 21초동안 코트에 나서, 17.89득점, 5.4리바운드 2.2 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화려한 강이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하나원큐는 29일 현재 2승 7패로 리그 최하위로 쳐져 있다. 농구가 선수 개인 기량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스포츠라고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포토]하나원큐 강이슬, 삼성생명 윤예빈-배혜윤 뚫고!
하나원큐 강이슬(가운데)이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윤예빈(왼쪽)-배혜윤 사이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0. 11. 26. 용인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최근 2경기에서 하나원큐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강이슬은 3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지현이 19득점으로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강이슬을 제외하고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이훈재 감독도 “강이슬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슈터가 없다”고 하소연을 할정도다.

28일 열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 됐다. 선수들은 자신있게 슈팅을 하기보단 강이슬을 찾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자신있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강이슬만 찾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강이슬은 우리은행 김정은의 수비에 발목이 잡혀 10득점에 그쳤다. 강이슬 이외 해결사가 없으니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다.

코드 나뒹구는 하나원큐 강이슬 [포토]
하나원큐 강이슬이 22일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재개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와 하나원큐의 경기에서 강아정의 파울에 쓰러지고 있다. 2020.11.22. 부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특히 아쉬운 점은 골밑이다. 올시즌 하나원큐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나원큐의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36.3개로 6개 구단 중 가장 적다. 평균 리바운드 개수 47.8개를 기록한 1위 삼성생명과 비교하면 경기당 10개 이상 차이난다. 수비에서 골밑을 내줘 실점하는 것은 물론, 공격에서도 센터와 포워드 라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에 강이슬이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강이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지 못한다면,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 수록 체력 문제가 될 수 있다. 체력 저하는 곧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문제다. 외로운 에이스 강이슬을 도울 조력자의 등장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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