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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 SNS 캡처.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마이크 타이슨이 과거 에반더 홀리필드의 귓에 대한 맛 평가를 남긴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타이슨은 1997년 6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열린 홀리필드와의 WBA 헤비급 타이틀 리턴 매치에 나섰다.

당시 타이슨은 홀리필드의 빠지고 끌어안는 작전에 분노, 3라운드에서 마우스피스를 뱉어내고 드러난 ‘핵이빨’로 홀리필드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물어뜯었다. 이어 타이슨은 입을 우물거리다 살점을 링 바닥에 내뱉었다.

감점을 부여받은 타이슨은 3라운드 종료 직전, 이번엔 홀리필드의 왼쪽 귀를 물어 실격패를 당했다. 귀 손상을 입은 홀리필드는 당시 기준 사상 최고 대전료인 3500만달러(약 390억원)를 챙겼다.

이후 타이슨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홀리필드의 귀는 정말 맛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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