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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9)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격 대기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 마르케는 28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베스트11에 포함될 것이라 전망했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12시15분 홈 구장인 메스타야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엘데스 마르케의 예상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 막시 고메스의 파트너로 나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평소와 다름없이 세컨드톱으로 출전해 최전방과 2선, 중앙, 측면을 오가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창조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가 치른 10경기 중 9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6회 출전했고, 교체로 3회 나섰다. 풀타임 출전은 아직 한 번도 없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입지가 탄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발렌시아는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로 패배 없이 적절하게 승점 관리를 해내고 있다. 승점 12로 9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결과와 경기력 모두 잡기 위해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5연승을 내달리고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이강인에게도, 발렌시아에게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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