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블라디미르 푸틴(68) 러시아 대통령과 연인관계로 알려진 러시아 최대 언론기업 내셔널 미디어그룹의 알리나 카바예바(37) 회장의 연봉이 외신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직 리듬체조 선수로 항간에 푸틴의 아이를 낳았다는 설도 있는 인물.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 매체 '디 인사이더'가 입수한 세금 납부 기록을 인용해 "카바예바가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연간 778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바예바의 연봉은 한화로 약 115억원 이르는 금액으로 러시아인 평균 연봉이 지난해 기준 5867파운드(약 867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관련 보도에서 카바예바의 연봉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로즈네프트'의 회장 연봉보다 약 17배 많고,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 경영진 연봉과 비교해도 약 7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팀으로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카바예바는 은퇴 후인 지난 2014년부터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러시아 최대 언론 기업으로 넷플릭스의 러시아 독점 계약권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가 어떤 경로로 미디어그룹의 회장이 되었고,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있는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를 20년간 장기집권 중인 푸틴과의 관계에 의혹이 점쳐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러시아 총리를 맡다가 같은 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장기집권 중이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는 지난 2008년부터 염문설이 제기됐으며, 이후 임신 출산 약혼설 등이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푸틴 대통령은 결혼 30주년만인 지난 2013년 영부인 류드밀라 푸틴과 공식 이혼해 현재는 돌싱이다. 두 사람은 꾸준히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카바예바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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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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