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세계적인 팝 가수들과 경쟁한다.

방탄소년단(BTS)은 내년 1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 있는 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경사를 맞았다.

방탄소년단(BTS)은 이번 시상식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앞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3년 연속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도 수상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지난 8월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로 심사받는다. 지난 8월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로 한국 가요 사상 처음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내달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 투표가 이뤄진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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