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장현성이 한국 배우 유일 이탈리아 밀라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장현성이 12월 2일 열리는 제 20회 밀라노국제영화제(MIFF Awards 2020)에서 영화 ‘마이썬(MY SON, 감독 최익환)’으로 한국 배우 유일 남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Male) 후보에 올랐다.

영화 ‘마이썬’은 선천적 장애로 평생 보살핌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성인이 되고 싶은 소년과 아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헌신했지만 더 이상은 그럴 수 없는 아빠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장현성은 가족과 연애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40대 사춘기 아빠 장민석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영화 원작인 연극 ‘킬 미 나우’에서 제이크 역할을 맡아 관객을 울리고 웃긴 장편성은 이번 ‘마이썬’에서 연극과 다른 또 다른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썬’은 캐나다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즈의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했다. 세계 전역에서 성황리에 상연된 이 연극은 국내에서도 2016년 초연 이후 2019년까지 삼연에 걸친 공연 기간 내내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편 ‘마이썬’은 밀라노국제영화제 감독상(Best Directing)과 작품상(Best Movie) 후보, 앵커리지국제영화제,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독립영화제 공식 상영작에도 올랐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