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컵 2020 이미지
지스타조직위가 주최하는 첫 e스포츠대회인 ‘지스타컵 2020’ 이미지.  제공 | 한국게임산업협회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온라인 중심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부산 벡스코에 설치하는 방송무대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라이브 방송과 함께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첫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 2020’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 ‘지스타 2020’ 온라인 이벤트 프로그램 풍성

올해 지스타는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참가기업 발표와 사전 제작된 발표 영상 송출이 병행된다. 모든 방송은 온라인 방송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방송된다. 현장 스테이지에선 참가기업들의 신작 발표 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기 위해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참관할 수 없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선 현장에서 제작,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스타 2020’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출시예정인 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를 앞세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BTC(콘텐츠 파트너)에 참가하는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중소·인디게임사 등도 신작발표 및 이벤트, 예능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스타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첫 e스포츠대회 ‘지스타컵’ 주목

올해는 지스타조직위가 주관·주최하는 첫 e스포츠대회인 ‘지스타컵 2020’이 열린다. 총 상금 1550만원이 걸린 ‘지스타컵 2020’은 초청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7시에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21일 오후 7시에는 ‘NBA2K21’이 열리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틀 모두 오후 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은 최근 대회 성적 및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총 8명의 선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1일차와 2일차에 걸쳐 포인트 선취 방식의 그랑프리 2개 라운드를 진행한 후 합산 순위에 따른 토너먼트로 파이널라운드가 진행된다. 프로농구 스타 출신인 하승진, 전태풍이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NBA 2K21’ 부문은 ‘NBA 2K20 아시아 토너먼트’ 등 최근 대회의 입상자 4인을 초청해 싱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은 4인의 격투게임 선수와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신인 남자아이돌 ‘T1419’를 초청한다. 총 4개의 팀(선수 1인과 연예인 2인)이 구성돼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지스타컵 2020’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트위치’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되지 않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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