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열일곱 한국인 타자에 대한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들의 관심이 뜨겁다.

조원빈(17·컨벤션고)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2020파워쇼케이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예선 15개 홈런으로 본선에 진출, 우승 결승전에서도 11개 홈런을 터뜨리며 ML 30개 구단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조원빈은 물오른 타격감과 정확도 높은 장타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카우트들은 조원빈에 관해 "좋은 기본기를 가진 파이브툴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파워쇼케이스는 전 세계 야구 유망주들이 모여 홈런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브라이스 하퍼,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 등 유명 선수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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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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