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고 조성준
남자고등부 단식에서 우승한 광주 동신고의 조성준. 제공=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정구(소프트테니스) 꿈나무와 기대주들이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학생부 주말경기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인 끝에, 대학부와 고등부, 초등부 챔피언이 모두 가려졌다.

광주 동신고는 8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회 5연패를 노리던 경북 문경공고를 2-0으로 제치고 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동신고 단체전 우승의 주역 조성준은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 문경공고 오승언을 4-1로 제치고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는 충북 음성고 임진영-김연제가 충남기계공고 이동민-황의호를 4-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경대의 곽정환은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군산대 이은용을 4-0으로 누르고 우승해 대회 2관왕(단체전 우승 포함)에 올랐다. 남대부 복식 결승에서는 대전대 최종인-이지훈이 한경대 곽정환-곽정우 형제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복식 결승에서는 순천여고의 박빛나-김운진이 경북 조리과학고의 김진아-문혜원을 4- 0으로 잡고 올해 3관왕(회장기, 대통령기 우승 포함)에 올랐다.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순천여고의 신희선이 명실상주클럽의 김효정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순천여고는 단체전, 복식, 단식에서 모두 우승하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신례초등 동아일보기 정구 우승
“저희들 기대해주세요.” 충남 신례원초등학교 선수들이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단체전 우승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남자초등학교 단체전 결승에서는 충남 신례원초등이 경북 모전초등을 2-1로 잡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초등부 복식 결승에서는 신례원초등의 여승기-정현서가 안성초등의 홍승현-윤종원을 4-1로 제치고 우승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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