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프롬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권영찬과 프롬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권영찬과 프롬은 오는 11월 2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권영찬은 3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수 있겠지만 10월의 마지막 날에 저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11월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료인 싱어송라이터 프롬 씨와 결혼한다”라며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 힘없는 것을 안아줄 수 있는 사람’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참 많이 닮아있는 사람이다”라고 프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나 보내주셨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음악 만들어 들려드리겠다. 잘 살겠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롬 역시 같은 날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프롬은 “내가 가장 나일 수 있게 해주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음악 동료인 권영찬 군과 제가 곧 결혼한다”라며 “공연장에서 함께 떠들며 서로 웃음을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은 2010년 데뷔 후 각종 앨범을 발표하며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어 그는 정준일, 박원, 이수영, 노리플라이, 정승환 등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 및 작곡, 편곡 작업을 맡아오고 있으며, 드라마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프롬은 2012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9월 발매한 EP 앨범 ‘CELLOPHANE’으로 K-Indie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필과 함께한 타이틀곡 ‘ALIENS’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스트리밍 사이트 VIMEO 스태프들이 직접 선정하는 비메오 스태프 픽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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