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송 물류가 늘어나면서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소식이 연일 들려오는 가운데, 몇몇 스타들이 택배기사를 향한 온정을 나눠 감동을 안기고 있다.


배우 이기우는 29일 자신의 SNS에 "꼭 집 안에 들여야만 손님은 아니다. #택배기사님감사합니다 #달콤한오후"라는 글과 함께 '정'을 뜻하는 과자를 꽂아놓은 상자 사진을 올렸다.


현관 앞 복도 창에 놓여진 간식이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개그맨 박성광이 "택배 기사님, 조금 천천히 오셔도 괜찮습니다. 출출할 때 드세요. 건강이 1번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음료수와 과자 등 간식사진을 올려두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더 가혹해진 노동강도에 고통을 겪고있는 택배기사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사진이었다.


업체간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 6일간 400여개의 택배를 나르다 과로사한 故김원종씨를 비롯해 올해만 8명의 택배기사가 과로로 숨지는 등 택배기사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9일 "최근 택배 노동자들의 연이은 사망은 과중한 노동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국가와 기업은 노동자의 건강권 및 생명권 위협의 문제가 지속되지 않도록 시급히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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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기우 이솔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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