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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가수 남진이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동료 가수 나훈아, 조용필과의 합동공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진은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라이브로 열창하고,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DJ 김태균은 추석 특집쇼로 화제를 모았던 나훈아와의 인연을 남진에게 물었다. 남진은 “(나훈아와 합동공연을) 한 적이 있다. 30년전 쯤 1시간 30분짜리 특집쇼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그게 있어서 팬들도 볼 수 있고, 나도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죠. 나이가 먹어가니”라고 전한 그는 “요즘 활동 안하고 있는 조용필씨도 그렇고, 같이 무대를 하면 가요사에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100년이 지나도 팬들에게 남을 것이다. 이 시대에 이런 가수들이 있었다. 외국에는 그런 쇼들이 많은데 우리는 왜 저런 걸 못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신봉선은 “다음 명절에 (합동공연)기대해봐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남진은 “쉽지 않을텐데”라고 전한 뒤 “공연도 좋고, TV프로그램으로 남겨놔도 좋을 것 같다”며 싱긋 웃었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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