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의 공시지원금이 예상보다 높게 적용되면서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와 경쟁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2보다 빠른 시일에 출시된 갤럭시S20 FE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로 가격은 낮추면서 갤럭시 팬들이 원하는 기능을 집약해 내놓은 제품이다.

특히 갤럭시S20 FE는 6.5인치 F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과 4,500mAh 배터리,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등을 갖췄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S20 FE 기기 색상은 클라우드 라벤더, 레드, 민트, 네이비,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선택지를 넓혔으며, 부드러운 헤이즈 마감 디자인을 적용하여 지문과 얼룩을 최소화 했다. 갤럭시S20 FE의 국내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며, 이통사 요금제 별로 공시지원금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6만 3000원부터 최대 24만원까지 책정됐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약 6일에 거쳐 사전예약을 거친 뒤 3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이 가능한 제품은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등 2종이며 출고가는 각각 107만원, 134만2천원부터 시작된다. 다만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나머지 2종은 다음달 6일 사전예약을 거친 뒤 13일 공식 출시된다.

해 아이폰12 시리즈는 4종 모두 OLED 디스플레이와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AI 성능이 강화된 A14 바이오닉 칩이 적용됐다. 아이폰12는 아이폰11과 같은 6.1인치 화면을 갖췄으며, 아이폰12 미니는 기존 아이폰11프로 보다 작은 5.4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전체 크기는 4.7인치 아이폰8, 아이폰SE2 세대 보다 작다.

또한 두 모델 모두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2배 광학줌, 최대 5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아이폰12 프로는 아이폰12와 동일한 6.1인치 화면에 고사양 스펙을 갖춰 차별화를 뒀다.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카메라 스펙이다. 아이폰12 프로는 1,200만 화소 초광각, 광각,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갖췄다.

최대 4배 광학줌, 1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며, 사물의 깊이를 측정하는 라이다 스캐너가 적용됐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6.7인치 모델로 6.5인치 수준이었던 전작 아이폰11 프로 맥스보다 화면이 더 크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아이폰12 프로와 동일한 카메라 구성에 최대 5배 광학줌, 12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한편 그동안 한국은 2차 출시국 이후 국가로 분류되어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국가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아이폰이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미국 등 주요 출시국과 비슷한 시기인 30일에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에 5G 시장이 활성화됐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삼성, 애플의 신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코아폰’은 신제품 출시 소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저가를 형성하고 있는 인기 플래그십 모델과 중저가 모델에 추가 할인을 더해 이벤트를 중이다. 특히 통신사와 가입유형에 따르는 차등 할인 없이 동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입소문 타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카카오톡 ‘마야폰’ 채널과 포털 검색 ‘마야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