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사진
나주시청 전경.(제공=나주시)

[나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장 강인규가 지난 26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182번으로 분류된 나주시청 소속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나주시는 시청사를 임시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A씨 소속 부서와 같은 건물 6개부서 직원 118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청사 외부 공간에 임시검사시설을 설치하고 본청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27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 주 업무상 해당 직원과 접촉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이지만 자가격리 대상 범주에 속해 내달 2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강 시장은 사회관계망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천만 다행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부득이 당분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방법을 통해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가 격리 기간 중 미래 나주를 구상하고 겹겹이 쌓인 현안 해결을 위한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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