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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맥시 먼시(왼쪽)가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회 홈런을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 알링턴(미 텍사스주) |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챔피언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LA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WS 5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기록해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다.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2이닝 5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고, 뒤이어 나온 불펜들이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4번 타자 맥시 먼시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작 피더슨도 2회 솔로 홈런을 터트려 힘을 보탰다.

LA다저스는 1회 무키 베츠의 2루타, 코리 시거의 안타, 먼시의 볼넷, 코디 벨린저의 내야안타를 묶어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에는 피더슨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1점을 더했다.

탬파베이가 0-3으로 뒤진 3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와 얀디 디아즈의 적시 3루타와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전 적시타로 3-2까지 쫓아왔다. LA다저스는 5회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리며 4-2로 1점을 도망갔다.

다저스는 커쇼가 내려간 이후 더스틴 메이(1.2이닝 1안타 무실점)~빅터 곤살레스(0.2이닝 무실점)가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9회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마무리로 올라와 1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5이닝 6안타 2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부터 불펜투수들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최지만은 대타로 이름을 올렸지만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1번 타자 얀디 디아즈의 대타로 나섰지만 LA다저스가 좌완 빅터 곤살레스로 투수를 교체하자 다시 마이클 브로소와 교체됐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28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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