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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바르셀로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루카 모드리치(35)가 묘한 여운을 남겼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8년간 입었다. 하지만 그의 나이도 30대 중반으로 들어섰다.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중앙 미드필더이기에 그의 체력적인 문제를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 더욱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아직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건 없다. 모드리치는 26일(한국시간) ‘포포투’를 통해 “토트넘으로 돌아가기에는 나이가 많기는 계약기간 1년이 끝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가레스 베일이 올 여름,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돼 떠난 것을 생각한 발언이다. 모드리치도 토트넘에서 4시즌 동안 뛴 바 있다.

그러면서 “몇 년 더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와 올시즌 이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시즌이 끝나면 경영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고, 서로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구단의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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