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IA \'이겼다\'
2020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70승을 기록하고도 6위가 확정된 KIA 타이거즈.[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75승은 안정선, 69승은 마지노선

지난 23일 KIA가 LG에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5개팀이 확정됐다. 가을에 접어들던 9월 방송 4사의 해설위원들이 예상했던 대로 NC, LG, KT, 키움, 두산 5강이다. KIA는 24일 삼성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했지만 7대11로 패해 78승68패를 기록했다. 승률 5할을 넘기고도 5강에 오르지 못한 첫번째 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KIA는 아직 6경기가 남아 있다. 가장 좋은 성적으로 6위에 머문 팀은 지난해 KT가 71승2무71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이었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가 구축된 이후 올해까지 6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살펴봤다.

가장 승수가 많았던 5위팀은 2017년 SK로 75승(1무68패)을 올렸다. 반면 가장 적은 승수로 5위를 기록한 팀도 역시 SK다. SK는 2015년 69승(2무73패)으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하고도 가을야구를 했다. 올시즌 선전하고도 일찌감치 탈락이 결정된 KIA로서는 땅을 칠 노릇.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24일 확정됐다. NC는 81승5무53패, 승률 0.604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년 두산은 무려 93승(1무50패)을 올려 최고 승률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소 승수를 쌓고 우승한 경우는 지난해 SK가 78승(1무65패)이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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