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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강이슬이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2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하나원큐는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8-65(19-15 11-20 25-16 13-1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2068일 만에 우리은행전 26연패를 벗어났다. 강이슬이 18점, 신지현과 양인영이 각각 14점을 얻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쿼터는 하나원큐가 앞서갔다.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19-15, 4점차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2쿼터 한때 주춤한 사이 추격을 당해 30-35 역전을 허용했다. 하프타임 때 전열을 다듬은 하나원큐는 후반전에도 힘든 싸움을 이어나갔다. 3쿼터 55-51으로 4점차 앞서갔고, 4쿼터 3점 차로 진땀승을 거뒀다.

반면 이날 경기로 3승 2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KB스타즈와 0.5게임차로 좁혀졌다. 김소니아가 35득점으로 개인 통산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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