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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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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제공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서로 막말을 주고받아 논란이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이 위원장에게 “발언 시간이 1분 남았는데 중간에 끊었으니 사과하라”며 추가 발언 시간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여태 간사님에게 다른 의원님보다 시간을 더 드렸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당신이 중간에”라고 외쳤고, 이 의원은 “어디다 대고 당신이야. 여기 위원장이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박 의원도 “나도 간사야”라고 응수했다.

이후 이 위원장이 “질문하세요, 질문해”라고 하자, 박 의원은 “건방지게 반말을 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 위원장이 박 의원 자리 바로 앞까지 걸어갔고, 박 의원은 “한 대 쳐볼까”라며 팔을 위로 치켜올렸다.

이 위원장은 “야, 박성중”이라며 소리를 쳤고, 박 의원은 “건방지게, 나이 어린 XX가”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박 의원은 1958년 8월생이며 이 위원장은 1963년 3월 생이다. 이 위원장은 자리로 돌아가 의사봉을 세게 내리치며 정회를 선언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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