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에서 화가로 제2의 인생을 그려가고 있는 솔비가 소속사 대표의 부업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훈훈함을 안겼다.


과거 기안84가 한 방송에서 솔비에게 했던 말을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던 소속사 대표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묻어나는 글이었다.


솔비는 23일 자신의 SNS에 "언제부턴가 대표님이 레깅스에 관심을 갖더니 우리회사에서 자렛 디자이너 선생님과 함께 레깅스를 만들었어요ㅋㅋ 갑자기 왜 만들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ㅋ"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울 실장님 레깅스 잘 입지도 않는데 레깅스 공부하고 열심히 팔고 있어요ㅋㅋㅋ 생각할수록 웃낌. 근데 중요한건 운동할때 입어봤는데 너무 편하고 실용성있게 잘 만들었어요"라며 직접 검정 레깅스를 입고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과 운동을 하는 모습을 올렸다.


솔비는 자신의 일에 직접 나서 구설수에 올랐던 대표를 걱정한 듯 해시태그로 "저땜에 고생하신 울 대표님. 돈길만 걸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tvN'유퀴즈'에 출연한 솔비가 화가에 처음 도전할 당시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라는 말을 들었던 과거를 고백하자,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과거 유사한 발언을 한 기안84를 저격한 글이 새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솔비의 소속사 대표는 "경솔하게 당시 감정을 적었다. 당사자와 당사자 팬분들이 받았을 상처에 사과드린다. 또 다시 피해자가 되어버린 솔비씨와 솔비씨 팬들께도 사과드린다"라며 관련 글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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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솔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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