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유희관, 팀의 반등을 이끌어야 해!
22일 쿠에바스와의 일전에 나서는 두산 유희관.[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 ‘최종 순위는 우리 손에.’

두산이 22일 잠실구장에서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순위싸움을 시작한다. 23일에는 키움(잠실), 24일 롯데(잠실), 그리고 내주 화요일인 27일에는 한화(잠실), 29일 KIA(광주), 30일 키움(잠실)과의 경기다. 29일 원정 경기 후 곧바로 잠실로 돌아와야 하는 것 외에는 모두 홈경기여서 부담도 덜하다. 30일 경기가 포스트시즌 최종 일정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그 어느 때보다 박빙의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경기까지 1위는 NC의 몫이 확실한 가운데 2위 LG는 3위 KT와 4위 키움에 1경기 차, 그리고 5위 두산에는 1.5게임차로 앞서 있다.

잔여경기를 전승으로 이끄는 것을 가정하면, LG는 4경기(NC, KIA, SK, 한화)가 남아 82승이 된다. 6경기를 남긴 KT는 83승. 2경기가 남은 키움은 81승, 그리고 6경기가 남은 두산은 81승이 가능하다.

두산과 LG는 남은 맞대결 경기가 없기 때문에 목적 승수인 82승과 81승 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KT와 키움은 상황이 다르다. 두산과의 경기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두산과의 경기만 2경기를 남긴 키움은 최악의 경우 5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키움은 1승만 해도 두산보다 앞설 수 있어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포토] 두산 김태형 감독, 과연 시즌 최종 순위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5일 잠실 한화전에서 국민의례를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고있다. 2020.10.1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두산 김태형 감독의 믿는 구석은 원-투 펀치 알칸타라와 플렉센이다. 알칸타라는 18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플렉센은 20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감독은 22일에는 유희관, 23일에는 알칸타라를 다시 등판시켜 마지막 순위 싸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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