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남 진도군 금호도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진도군 고군면에 위치한 금호도는 ‘호수를 품은 보물섬’ 컨셉으로 생태복원사업, 문화관광자원사업, 주민소득사업, 마을경관정비사업, 역량강화사업 등 5개 분야 사업을 주민주도형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자생식물 ‘생달나무’를 활용한 의료체험 관광, 지역 내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상품개발, 어업과 관광을 융합한 어로체험관광, 전통문화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인근 신비의 바닷길을 비롯 회동 관광지, 쏠비치 호텔 리조트와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비교 우위 자산인 섬 고유의 자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생태자원 보존과 회복, 매력적인 섬 문화 관광자원화, 주민 공동체가 함께하는 섬 가꾸기 등 2021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최근 진도군 관광여건이 유례없는 부흥기를 맞고 있다”며 “금호도를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관광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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