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킹메이커' 역할 톡톡…포항, 9명 싸운 울산에 4-0 완승[현장리뷰]
    • 입력2020-10-18 20:51
    • 수정2020-10-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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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류첸코(왼쪽)가 18일 울산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이 재차 ‘킹메이커’ 구실을 제대로 해냈다.

포항은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울산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울산(승점 54)은 이날 광주를 꺾은 전북(승점 54)과 승점이 같아졌다.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는 유지했으나 불안한 리드를 잡게 됐다. 반면 포항(승점 47)은 올시즌 울산전 첫 승을 홈 팬들 앞에서 선사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전북이 앞서 광주를 4-1로 대파하면서 울산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선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악재는 있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도 소집해제됐던 이청용이 이날 벤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포항도 변화를 줬다. 송민규와 팔로세비치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않았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포항이 전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분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울산 수비진이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했다. 이를 이승모가 슛으로 연결했는데 수비를 맞고 터치라인을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우의 킥을 일류첸코가 그대로 뛰어들며 헤딩 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뚫어냈다. 울산 수비수가 아무도 방해하지 못한 완벽한 찬스였다. 3분 뒤에도 포항은 반대쪽 코너킥 상황에서 완벽한 찬스를 맞았지만 일류첸코의 헤딩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7분에는 강상우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37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이광혁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이승모가 슛까지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울산은 전반 24분에서야 비욘존슨의 슛이 이날 첫 번째 슛일 정도로 전반에 전체적으로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패스가 끊기는 모습이 잦았다. 포항의 역습에 고전했다. 포항 이승모가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하며 울산 수비진을 괴롭혔다. 노련한 오범석과 최영준도 울산의 2선 공격 전개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울산은 설영우 대신 김태환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으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김인성이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 대신 주니오를 투입했다. 주니오는 후반 2분만에 오른발 슛을 시도하며 울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곧바로 악재와 마주했다. 불투이스가 일류첸코를 막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포항은 곧바로 송민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은 후반 16분 비욘존슨이 강상우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을 사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25분 일류첸코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33분과 35분에는 팔로세비치가 연거푸 득점하며 완벽한 승리를 마무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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