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초 솔로홈런 터트리는 페르난데스[포토]
두산 3번 페르난데스가 18일 2020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4회초 2사후 솔로홈런을 터트린후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2020.10.18.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키움과의 3연전 중 2승을 내준 두산이 마지막 날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두산은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8-2로 승리했다. 키움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두산은 이날 승리로 연패 고리를 끊었다. 137경기 74승 4무 59패를 기록한 두산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키움은 4연승이 끝났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가 빛났다. 알칸타라는 6이닝 5안타 7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8승(2패)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알칸타라는 NC 드류 류친스키와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알칸타라에 이어 나온 이승진과 이영하도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3~4번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맹위를 떨쳤다. 페르난데스는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역대 38번째로 단일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김재환도 시즌 29번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2.2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을 하며 조기 강판돼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타선도 산발 6안타의 빈공에 허덕였다. 6회 적시타를 터뜨린 김웅빈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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