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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주식회사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로 알려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재벌 3세의 이미지를 깨버렸다.

함연지는 1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재벌 3세의 차가운 이미지를 지웠다.

이날 패널 송은이는 “보통 재벌이라고 하면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이지만 (함연지는) 다른 것 같다”며 함연지를 설명했다. 함연지는 “저는 그렇게 차갑고 도도한 드라마 속 재벌과는 거리가 있다. 사실 찌질한 성격”이라며 “스물 한 살까지는 가게에도 못 들어갔다. 엄마가 백화점에 가자 하면 들어가는 게 무서워서 밖에 서 있었다. 성격 자체가 소심하고 찌질했다”고 고백했다.

함연지는 찌질한 성격의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국밥집에 갔는데 뒷 사람만 자리에 앉혀주고, (내게는) 주문도 안 받고, 음식도 안 주더라. 주문하고 50분 동안 기다린 적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함연지는 스무살에 만나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결혼 4년차 부부의 일상도 함께 드러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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