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15일 첫 방송된 KBS 2TV ‘펫 비타민’에 체조요정 손연재와 반려견 두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펫 비타민’에서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붐, 한승연, 김수찬 등이 출연해 다섯명의 수의사와 의사가 반려동물의 건강 솔루션을 제안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날 첫 게스트로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초대돼 그녀의 반려견 몰티즈 두부를 소개했다. 수의사, 의사로 구성된 의벤져스는 손연재의 일상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두부가 보내온 건강 시그널을 해석했다.

손연재는 “오늘 반려견(두부)의 누나로 나오게 됐다. 두부는 6살이고 남자다. 내가 외동딸이라 집에서 외동아들처럼 모시고 있는 왕자님”이라며 “두부는 그릇에 담긴 사료를 먹지 않고 손으로 먹여줘야 먹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두부는 산책을 싫어하는 모습이 나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손연재는 슬개골 탈구 수술 이력이 있는 두부를 위해 집안 곳곳에 매트를 깔고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두부를 배려해 수제 고구마케이크를 만들어 생일 파티를 해줬다. 하지만 두부의 건강 상태는 세가지 단계인 초록, 노랑, 빨강 중 ‘빨간불’진단을 받았다. 수의사 이태형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두부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다. 슬개골 탈구가 산책과 운동을 커리게 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슬개골 탈구증의 통증으로 인해 공격적인 성향도 드러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의벤져스는 슬개골 탈구 방지를 위해 근육량 늘이기를 추천, 운동을 꺼려하는 두부를 위해 간신을 이용한 맞춤형 운동법인 ‘강아지 스쿼트’를 알려줬다.

한편 반려견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KBS 2TV ‘펫 비타민’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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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