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진 왼쪽부터) 은수미 성남시장, 손재권 더밀크 대표
사진 왼쪽부터) 은수미 성남시장, 손재권 더밀크 대표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은 15일 미국 온라인 경제미디어 더밀크 손재권 대표와 판교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LH기업성장센터의 세미나룸, 회의실, 라운지카페 등 창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공간을 둘러본 손 대표는“민간과 공적 영역이 결합해 이처럼 사무공간에 주거 공간이 결합된 것은 센세이션한 일이다”고 했다.

이에 은 시장은“성남시는 앞으로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들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 시장과 손 대표는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대담을 진행하며 모란과 판교, 강남을 잇는 대중교통의 메카,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이 어우러진 도시, 사무공간과 하우징 시설이 결합된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대표는 “성남시와 세계가 온라인으로 연결돼 세계의 문제 상황, 그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접근법 등이 공유되는 가상도시인 ‘메타버스시티’조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은수미 시장은 “민간이 활성화되는 방향에서 시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재정비해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작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는 담당관 부서 신설과 13개 부서의 협력으로 2년간 총 38개가 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3 판교밸리가 조성되면 2,500여 개 기업에 13만여 명이 근무할 전망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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