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모습. 제공=용인시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지는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를 비롯한 공공시설 43곳, 사유시설 46곳 등 89곳 급경사다.

시는 각 대상지 관리 부서 등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원활한 배수 기능 여부 , 붕괴,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발생여부 등을 짐중 점검한다.

점검결과는 국가 침수가뭄급경사지 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된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보강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상반기 집중호우로 급경사지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어 흙의 결속력이 약해져 낙석과 붕괴사고의 위험이 커진 만큼 세심하게 점검 기준을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