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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회사원 출신 혜린이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4라운드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두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혜린은 14강전 투표에선 최하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20kg을 감량하며 프로 모델 출신 참가자들을 제치고 8강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주목할만한 참가자다.

귀여운 얼굴에 G컵이라는 남다른 볼륨감을 겸비한 참가자 혜린은 콘테스트에 출전하며 “한국판 시노자키 아이”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놀랍게 변신한 혜린이 1위로 올라서자 콘테스트 순위를 부정하는 일부 악플들이 생겨나기도.

이에 혜린은 “‘악플들을 모두 봤다. 솔직히 많이 서운했고 상처받았다.”고 말하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온전히 내 노력과 매력으로 이뤄낸 순위인데 이렇게 평가 절하되니 ’콘테스트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 투표수는 오류나 조작이 절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만들어 낸 순위인 만큼 이번에도 순위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혜린이 준비한 이번 “란제리 화보 미션” 의상은 강렬한 붉은색 속옷. “다른 참가자들이 하얀색이나 검은색을 많이 할 것 같아서 전략적으로 정열적인 빨간색을 선택했다. 이 의상은 엉덩이가 포인트다”며 의상에 관해 설명했다.

혜린의 전략은 성공했다. 다른 참가자들이 하얀색 란제리를 많이 선택해 혜린의 빨간색 속옷은 그중에서도 확실히 튀었다. 의상에 더해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한껏 뽐낸 혜린은 이번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 순위 논란을 종식시키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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