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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웹예능 ‘문명특급’이 2030세대들의 호평을 받으며 유튜브를 넘어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문명특급-숨듣명 콘서트’는 2.3%의 전국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숨듣명은 숨어듣는 명곡의 줄임말로, 이날 방송은 유튜브에서 구독자 100만명이 넘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문명특급’이 추석 파일럿으로 안방까지 진출해 관심을 끌었다. 방송은 남들에게 드러내놓고 듣기엔 다소 민망하고 창피한 내용의 가사, 멜로디 등으로 인해 발표 당시엔 외면받았던 가요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아라, 틴탑, 유키스, SS501, 나르샤가 출연했다. ‘숨듣명’으로는 나르샤의 ‘삐리빠빠’와 틴탑의 ‘향후 뿌리지마’, 유키스의 ‘마난하니’, 티아라의 ‘롤리폴리’, ‘섹시 러브’, SS501의 ‘유 아 맨’의 무대가 공개됐다.

MC 재재(본명 이은재)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숨듣명 콘서트”라며 “오늘부로 이 노래들은 더이상 숨어 듣는 곡이 아니다. 당신의 명곡을 세상 밖으로 꺼내 달라”라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출처|SBS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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