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치는 최형우<YONHAP NO-2339>
KIA 최형우가 20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회 말 우전안타를 때렸다.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KIA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키움을 꺾고 5위 탈환을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KIA는 29일 고척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최형우가 1회 결승 투런 홈런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터커가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연승을 달린 KIA는 5위 두산과 1경기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삼성을 꺾은 KT에 승률에서 뒤지며 2위 자리를 내줬다.

KIA는 1회 최형우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으로 뽑고, 2회 1점, 4회 1점, 5회 1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상대가 추격해오면 곧바로 달아나기를 반복하며 승리를 지켰다. 키움이 5회말 3점을 내며 추격해왔지만 6회초 곧바로 3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다시 8-6으로 쫓긴 9회에도 2점을 더 뽑아 승리를 매조지했다. 임기영(4.1이닝 3실점)에 이어 5회 구원등판한 홍상삼이 1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브리검이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승기를 내줬고, 뒤이어 등판한 김재웅, 구원진도 잇따라 실점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