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하는 kt 선발 쿠에바스<YONHAP NO-4987>
KT 선발 쿠에바스가 23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말 투구하고 있다. 부산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KT가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꺾었다.

KT는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 9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17일 두산전부터 3연승 행진이다. 9회에 등판한 이보근은 공 9개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KT는 1-1 동점이던 7회 박경수의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황재균의 중전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서 멜 로하스가 또 다시 중전적시타를 쳐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엔 문상철의 솔로홈런으로 4-1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삼성은 쿠에바스의 호투에 팀타선이 침묵했다. 산발 9안타 1득점에 그쳤다. 김상수와 강민호 2명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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