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6시간5분이 지나서야 경기가 끝났다` 롤랑가로스의 대혈투는
    • 입력2020-09-29 08:59
    • 수정2020-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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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지우스티노
로렌조 지우스티노. 출처=BBC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당최 경기는 끝날 줄 몰랐다. 6시간 넘게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이 오갔지만 승부의 향방은 묘연했다. 결국 5세트 게임스코어 16-16에서 한 선수가 내리 2게임을 따내면서 승자가 결정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벌어진 대혈투다.

예선을 통과해 처음으로 롤랑가로스 본선 무대를 밟은 세계랭킹 157위 로렌조 지우스티노(29·이탈리아)는 이날 71위 코렝탕 무테(21·프랑스)를 맞아 장장 6시간5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0-6 7-6<7> 7-6<3> 2-6 18-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롤랑가로스 사상 두번째 긴 경기시간이었다. 이날 5세트 경기만 3시간 동안 이어졌는데, 지난해 3라운드 진출이 롤랑가로스 최고성적인 무테는 “현재 내 몸에서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몸이 텅빈 느낌”이라고 했다.

롤랑가로스 역대 최장경기는 2004년 파브리스 산토로(스페인)와 아르나우 클레망(프랑스)의 1회전 때로 6시간33분 동안 진행됐다.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롤랑가로스는 5세트에서 유일하게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지 않는다. 게임스코어 5-5가 되면 내리 두 세트를 먼저 따내야 승리한다. 윔블던에서는 지난 2010년 존 이스너와 니콜라스 마후트 사이에 사흘에 걸쳐 무려 11시간5분 동안 1회전이 치러진 적도 있는데 프로테니스 사상 최장경기다. 5세트에서 존 이스너가 게임스코어 70-68로 이겼다. 183게임만에 승자가 결정됐다. 당시에는 5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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